코로나19 확산이 해를 넘기면서 금융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취소됐다. 당초 오늘인 1월 4일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대신 그 자리는 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이 발표한 신년사 공유가 메웠다. 살펴보니 키워드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금융 안정’을 관통하고 있었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강조하며 네 가지를 당부했는데 그중 하나가 가계부채·유동성 등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가상자산 과세를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이 "2023년 증권시장 금융투자소득 과세 시점에 맞춰 가상자산 과세를 1년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가상자산의 과세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다"며 "과거 과세를 하려 했지만 (가상자산이) 가상계좌를 쓰다보니 개인에 대한 과세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한번 부동산 가격 하락 경고 메시지를 시장에 던졌다. 금리 인상과 하반기 부동산 공급 등을 이유로 주택가격이 조정 여지가 있으니 추격 매수는 자제해달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택공급, 부동산시장 유동성 관리, 투기 행위 근절 등 하반기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또다시 냉소적 반응을 나타냈다. 정부가 매번 관련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잠잠했던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전례 때문이다.홍남기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올
내년부터 시중은행이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에게 특별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추가 대출과 보증료 면제, 금리 인하 방안이 시행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 4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현재 연 0.9%인 보증료를 1년차 0.3% 2~3년차에 0.9%로 일부 감면한다. 또한 2~4%대인 금리를 은행 자율로 인하하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21년 11.19 공급대책물랑을 포함한 총 46만호를 공급한다. 수도권에 27만8000호, 서울에 8만3000호가 공급된다. 아파트 기준으로는 총 31만9000호이며, 수도권에 18만8000호, 서울에 4만1000호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
정부가 2022년까지 전세형 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해 최근 가중되는 전세난을 해결키로 했다. 전체 물량의 40% 이상인 7만3000가구는 내년 상반기에 공급한다. 19일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공급방식은 ▲공공임대 공실 활용 ▲공공전세 주택 공급 ▲신축 매입약정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이다. 공공임대 공실은 지난 10월 말 기준 LH, SH 등이 보유한 3개월 이상 공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못박았다. 홍 부총리는 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4월부터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3억 확대를 적용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의 질문에 "정부가 2017년 하반기에 결정한 일"이라고 답변했다. 소득세법 시행령에 의해 2021년부터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여무를 판단하는 주식 보유액 기준이 기준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된다
고령자를 위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하는 2기 인구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금융부문에서 노인 소외를 막기 위해 금융회사의 오프라인 점포 폐쇄를 억제하고, 전용 대면거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27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기 인구정책 테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구정책 테스크포스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약 710만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고
오는 9월 15일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 조치의 추가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장 기간은 6개월, 방식은 단계적 연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공매도 연장에 대해 물었다. 박용진 의원은 "(공매도 금지 연장) 26일쯤 결정할 예정인데 6개월 연장이 유력하다고 한다"고 물었고, 은성수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결정할 내용이라 금융위원장이 내용을 확인하거나 개인의 의견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 전환 추세를 가속화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임차인의 전세대출금리, 임대인의 투자상품 수익률 및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고려해 2.5%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 3법 시행 과도기에 빚어질 수 있는 분쟁을 원활히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수도권 내에 신규 주택을 13만2000호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신규 택지 개발로 3만3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노원의 태릉CC, 용산 캠프킴 같은 군 골프장 등 도심 내 군부지를 활용해 1만3100호를 건설한다. 태릉CC 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경춘선 열차를 추가 투입(상봉~마석 구간)해 출퇴근 시간을 10여분 단축하고, 인근 화랑로 확장 및 화랑
정부가 3년간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1000곳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혁신기업 지원 방침을 밝혔다.정부는 32개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연내 200개 기업, 2022년 말까지 매 반기 200개 기업을 순차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딜,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기업이 대상이다.선정된 혁신기업은 기존 정책금융 여력(40조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CVC(기업형벤처캐피탈) 보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산분리 원칙 완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예외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전·사후적 통제장치를 세밀하게 마련할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벤처업계 및 대기업 등은 그동안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 허용을 요청해왔다. 정부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0.5%로 동결했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당분간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한국은행은 16일 금융통화외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된 지난 3월 기준금리 빅컷(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지난 5월 0.25%포인트를 추가로 낮춘 바 있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해 생애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 주택 범위와 공급 비율을 확대한다.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전월세 자금 지원도 늘어난다.정부는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서민·실수요자 부담 경감을 위해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생애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 주택을 기존 국민주택에서 민영주택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국민주택은 20→25%까지 확대하고, 85㎡ 이하 민영주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민생·금융 안정을 위해 시행된 자금이 5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 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추진현황 점검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금융시장에 불안 심리가 커지자, 세 차례에 걸친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68조원, 금융시장 안
정부가 2022년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하나로 묶어 동일한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을 신설한다. 현재 0.25% 수준인 증권거래세는 2023년까지 0.1%포인트 낮춰 0.15%를 적용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밝혔다.홍 부총리는 “종합소득, 양도소득과 별도로 분류과세 되는 금융투자소득을 신설해 2022년부터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금융투자상품에서
정부가 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19일 정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6개 대출·보증 프로그램과 만기연장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품산업 취약기업 중점지원 대책’을 의결했다.이번 대책은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기 힘든 업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대책의 사각지대였던 중견기업과 중·저신용등급 부품업체에 지원이 집중된다. 또 금융회사에 지나치게 많은 리스크가 쏠리는 걸 막